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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전투기-폭격기 동원…IS 조직원 20명 이상 사망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9-23 16:36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미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한 가운데, IS 조직원들 2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22일(현지시각) 일부 아랍 동맹국들과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

IS를 상대로 한 미군의 공습 작전 범위는 이라크와 시리아 2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일각에서는 "2011년 이라크에서 완전히 철군한 미국이 또다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새로운 중동전의 수렁으로 빨려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미군과 파트너 국가 군대가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첫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며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그리고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존 커비 대변인은 "최고사령관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한 권한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중부사령관이 오늘 아침 일찍 공습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시리아 내 IS 공습은 이날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23일 오전 9시30분)쯤 이뤄졌으며 시리아 북부 락까주(州)의 IS 근거지를 목표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 뉴스는 "홍해상의 구축함 알레이버크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공습이 시작됐다"며 "페르시아만의 조지 HW 부시함에서 F-16, F-18 등 전투기와 B-1 폭격기, 무인기 등이 일제히 발진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3일(현지시각) "이 공습으로 IS의 본거지 시리아 북부 락까주에서 약 20곳을 공격해 IS 조직원 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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