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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태풍 풍웡 간접 영향…중국 강타 ‘엄청난 비·바람’에 이재민 35만 명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9-23 13:53



우리나라 태풍 풍웡 간접 영향…중국 강타 '엄청난 비·바람'에 이재민 35만 명

우리나라 태풍 풍웡 간접 영향…중국 강타 '엄청난 비·바람'에 이재민 35만 명

우리나라가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의 간접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상하는 '풍웡'의 간접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 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청이남 지방,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다.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특히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제주도 산간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축대 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태풍 풍웡은 지난 22일 오후 7시 35분(현지시간) 중국 동부지역 저장(浙江)성 샹산(象山)현 연해지역에 중심부 최대풍속 10급(초속 28m), 최저기압 985헥토파스칼(hPa)의 위력으로 상륙했다.


저장성 민정청은 이번 태풍으로 22일 밤 10시까지 원저우(溫州), 타이저우(臺州), 닝보(寧波) 등에서 35만 명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만 명가량이 긴급대피한 것으로 집계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풍웡이 23일 오전 8시 현재 저장성 항저우(杭州)만 부근을 지나고 있으며 상하이(上海)와 장쑤(江蘇)성을 거쳐 한반도 남부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반도 태풍 풍웡 간접 영향-중국 강타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반도 태풍 풍웡 간접 영향-중국 강타, 중국 피해 많이 받았나?", "한반도 태풍 풍웡 간접 영향-중국 강타, 더 이상 피해 없기를", "한반도 태풍 풍웡 간접 영향-중국 강타, 피해 너무 크네", "한반도 태풍 풍웡 간접 영향-중국 강타, 한국도 대비 잘 해야겠어", "한반도 태풍 풍웡 간접 영향-중국 강타, 자연재해는 너무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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