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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병원, 척추관절손상에 비수술 DNA주사요법으로 효과적인 치료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9-22 09:31


아직까지도, 척추나 관절 질환의 근본치료는 수술로만 해결된다고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전신마취나 절개를 해야 하는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감과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수술적인 치료에 대한 부담감과 부작용을 비수술치료를 통해 해소 할 수 있다. 의정부 척병원 강진석 대표원장은 "수술만이 답이 아니다. 환자의 90%는 수술 없이 비 수술치료만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수술치료는 높은 성공률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병원은 대표적 비 수술치료법으로 프롤로테라피, FI치료, 도수재활치료 등을 시행해왔다. 이런 기존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치료의 한계에 다다른 환자들에게는 '수술'을 권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각광받고 있는 DNA주사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술 없이 통증을 치료하는 주사이다.

DNA주사는 PDRN(polydeoxyribonucleotide) 성분으로 만든 조직재생주사제이다. PDRN 성분은 항염증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손상된 조직 주변의 염증을 줄여준 후 조직 내 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시켜 조직을 재생시키는 조직재생활성제이다. 즉, 우리 몸의 재생 치유 능력을 자극시켜 근본적인 재생을 시키는 치료법이다.

강진석 원장은 "DNA주사는 손상된 부위에 직접 주사가 가능하여,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가 아니라면 손상부위 재생을 통한 치료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고 부작용이 없어 반복시술이 가능한 안전한 비수술치료법이다"라고 전했다.

DNA 주사는 척추디스크, 무릎관절염, 회전근개파열 등 다양한 통증 질환에 적용가능하며, 최근 발바닥 통증의 주 원인인 족부근막염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족부센터를 새로 열어 족부와 관련된 질병의 원인 및 예방과 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족저근막염, 발목관절염, 발목인대손상 등에도 DNA 주사치료를 실시해 걷는 즐거움을 되찾아 주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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