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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 가을 남자의 뒤태를 완성시켜줄 패션 아이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9-18 18:02


남성의 스타일을 완성시켜줄 패션 아이템으로 백팩이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쌤소나이트 레드

스타일에 신경 쓰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에게 슈즈와 백팩, 시계 등은 훌륭한 패션 아이템이 된다. 이중 특히 백팩은 세련된 뒤태를 완성하는 악센트로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가을 남성의 백팩 트렌드는 고급화로 요약된다. 백팩하면 중고등학생의 등교가방이나 떠올리던 시절은 지났다. 사회 초년생은 물론 30~40대의 중년 남성들에게도 어필하는 백팩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

전체적으로 갈색 제품이 강세를 이루고 있는데, 올해는 더욱 어두워진 컬러가 특징. 이들 제품은 검은색과 회색 등의 무채색의 가을 패션과 잘 어울리는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특히 브라운 계통의 백팩은 남자의 뒤태에 안정감과 더불어 시크한 매력을 더해준다.

외관은 사각형으로 더 단순해졌다. 스퀘어 스타일은 비즈니스룩과 캐주얼에 모두 어울리도록 심플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를 안겨준다.

심플한 외관에 비해 내부는 좀 더 복잡해졌다. 노트북 등의 정보기술(IT) 기계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내부의 수납공간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크고 작은 주머니를 내외부에 많이 만드는 추세.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쌤소나이트 레드는 최근 새 모델인 '아이쿰(AEQUUM)'을 선보였다. 사각형 디자인과 진갈색의 이 제품은 차분하고도 프로페셔널한 남자의 뒤태를 완성한다. 촘촘하게 짠 나일론과 가죽 테두리가 조합되어 튼튼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앞쪽에 큰 포켓 두 개를 달아 실용성도 고려했다. 함께 출시된 '벨레(WELLE)' 제품은 생활방수가 되는 큰 포켓이 전면에 있어, 비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스마트 기기를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남성들의 백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면서 그 형태나 종류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백을 양쪽 어께에 메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요즘 트렌드세터들을 위해 숄더백으로, 브리프케이스로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제품도 요즘 인기다.

이중 쌤소나이트 레드의 '레이페(REIFE)'는 슬림한 라인의 토트백이다. 여기에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끈을 달아 숄더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즈니스룩이나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다 잘 어울린다는 평.

쌤소나이트 레드의 김희정 이사는 "남성들의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가방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제품과 키치적인 디자인으로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 이중 보다 폭넓은 연령애의 남성들에게 어필하는 라인은 고급스러우면서 심풀한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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