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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서 수류탄 훈련 중 폭발사고 발생...훈련병, 손목 절단돼 '위독'
경북 포항 해병대에서 훈련병들이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터져 교관과 훈련병 2명 등 모두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박 훈련병의 손목이 절단됐고, 인근에 있던 교관 황모(26) 중사와 다른 박 모(19) 훈련병이 수류탄 파편에 맞아 포항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손목이 절단된 박 훈련병은 상태가 악화되면서 위독한 상태며, 다른 두 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교관이 '던져'라는 구호를 외치는 순간 박 훈련병이 갖고 있던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당시 수류탄 투척 훈련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규정대로 진행되고 있었다"면서 "훈련병의 수류탄 조작 실수인지 아니면 수류탄이 불량품인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수류탄 조작 실수인지, 불량품인지 파악 중이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부상을 입은 박 훈련병 등은 해병대 1181기로 지난 8월 25일 입소해 10월 9일 수료할 예정이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해병대 사고 소식에 "해병대 사고, 정말 끔찍하네요", "해병대 사고, 위독한 상태라고 하네요", "해병대 사고, 진짜 무섭네요", "해병대 사고, 손목이 절단됐다고 하네요. 너무 충격적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