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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중사 구속...후임 하사 2명, 입술과 혓바닥에 전기고문 '경악'
특전여단 소속 현역 중사가 후임 하사에게 전기고문을 가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A 중사는 후임들이 임무 숙지가 미흡하고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런 방식의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A 중사는 짧게는 수 분, 길게는 수십 분간 전기 고문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중사가 사용한 발전기는 전기 공급이 차단될 경우에 대비해 마련된 보조 장비로, A중사는 주특기가 통신이라 이 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 C 하사는 입에 맞닿은 전선을 통해 온몸으로 전기가 통하는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하사들은 A 중사가 두려워 1년 넘게 입을 닫고 있다가 28사단 윤 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을 계기로 군 당국이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하자 뒤늦게 관련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당국은 지난달 29일 이 중사를 구속하고 지난 5일 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중사는 이 외에도 또 다른 하사 2명을 지난 7월까지 10여 차례 상습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특전사 중사 구속 소식에 "특전사 중사 구속,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군요", "특전사 중사 구속,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특전사 중사 구속, 이래서 군대에 보낼수 있을까요?", "특전사 중사 구속,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