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으로 생긴 기미색소, 화이트닝으로 고민 해결

뜨거운 무더위가 수그러들고 가을이 문턱으로 다가왔다. 특히 지난 여름철 휴가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회복시키기 위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때이다.

여름철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채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었다면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한다. 이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피부가 검게 변색되는 것이다.

이렇게 여름철 상해버린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이들이 각종 팩이나 마사지 등으로 관리를 하지만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보기 힘들다. 이에 피부관리를 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병원을 찾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탄력을 잃은 피부나 기미, 잡티, 주근깨는 보통 유전적인 요인이나 자외선 노출 등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발생한다. 기미는 피부 깊은 곳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되어 침착 되는 질환으로 여름철 자외선뿐만 아니라 체질적인 요인, 호르몬에 의한 자극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적용해 생긴다.

또 다양한 크기로 나타나는 불규칙한 모양의 갈색 반점인 기미는 이마, 빰, 관자놀이, 광대뼈 부위에 대칭적으로 넓은 갈색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여성에게 흔하게 관찰되지만 남성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기미를 치료하기 위해 기미, 색소 복합치료가 적합하다. 과잉 생산된 멜라닌 색소가 표피 등 상부로 올라오면 표피형 기미가 되고 진피쪽으로 떨어지면 진피형 기미가 되는데 이 두가지 형태가 섞여있는 혼합형 기미도 있다. 이렇게 각각 형태에 따라 기미의 치료법도 달라지며 제대로 된 화이트닝을 위해서는 복합치료가 안성맞춤인 것이다.

청담안의원 관계자는 "기본 기미처럼 색소성 질환은 원인과 모양에 따라 시술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며 "악성기미로 불리는 진피형이나 혼합형 기미 경우는 스펙트라골드가 적합하며 기존 IPL들로 치료하지 못했던 색소질환은 젠틀맥스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얼굴 주근깨나 기미, 눈밑 다크써클 완화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백성분 등을 직접 피부 밑 진피층에 주입하는 방법인 미맥메조주사로 개선이 가능하며, 이는 미백효과뿐 아니라 피부탄력의 증가, 노화방지 효과를 같이 볼 수 있다 주사요법이다"고 전했다.
나성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