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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에 따르면 올해 8회째인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20분 미만의 단편영화들 중 뛰어난 작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과거 수상작인 김정인 감독의 '청이'와 윤가은 감독의 '손님'은 각각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특별상과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감독 특별전에서는 단편 '얼어붙은 땅'으로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씨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되면서 국내 최연소 칸 입성 감독의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는 김태용 감독의 작품 세계를 돌아본다. 연출과 연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활동 중인 신예 배우 4인방의 작품을 소개하는 배우 특별전도 열린다.
KT&G 관계자는 "소재와 형식이 다양한 단편영화에서는 장편영화와는 다른 촌철살인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며 "그동안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도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찾지 못해 안타까워했던 영화 창작인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