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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따뜻한 국물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실내포장마차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내포장마차는 저렴한 가격과 편안한 공간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창업 아이템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해마다 많은 업체가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수상한포차는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갖추고 사계절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강계성 수상한포차 대표는 "포장마차 운치와 주요 포인트는 살리지만 깔끔하고 현대적 분위기를 갖는 절충방식을 택했다"며 "모든 메뉴의 메인 요리화를 통해 전문 음식점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수상한포차 메뉴는 국적 불명의 퓨전메뉴가 아니다. 메뉴의 정통성을 강조해 맛에 집중했다는 것 섞거나 요령을 부리지 않고 메뉴별 전문점에서 맛 볼 수 있는 진안주 위주로 정면승부한 것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이 강 대표의 설명이다.
수상한포차는 또 포장마차 고유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오렌지 빛 컬러와 감각적인 분위기로 여성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실내포장마차를 표장하고 있지만, 칙칙하지 않으면서도 언제나 생기발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고객의 평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