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동안 외모는 물론 라인까지 잡아주는 '눈밑지방재배치'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9-15 10:25


30대 중반의 커리어우먼 A씨는 직업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요즘 부쩍 '피곤해 보인다'는 얘기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실제 내 몸은 피곤하지 않은데도 어느 순간부터 눈 밑에 지방주머니가 도드라져 보이더니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 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A씨는 결국 눈밑 지방과 도드라진 다크서클을 해결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았다.

사실 눈밑지방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A씨와 같이 눈 밑의 지방이 도드라질 경우에는 전체적인 인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민의 대상이 된다.

BJ성형외과 배재영 원장은 "심술보라고도 불리는 눈밑 지방을 가진 이들은 보통 본인의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문제를 호소한다"며, "눈밑 지방은 다크서클의 원인이 되어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성형외과 병원들에서는 눈밑 지방을 제거하는 눈밑지방재배치 수술법이 눈성형, 코성형 등 이목구비를 변화시키는 성형이 아닌 전체적인 인상을 개선시키는 성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크서클 제거에도 도움, 인상 환하게 만들어

눈밑지방재배치는 눈 밑에 불거진 지방을 그냥 제거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불거져 나온 지방의 일부를 제거하고 지방을 구획으로 나누어 안구 뼈 주변으로 분산재배치하여 이동시킨 후에 단단히 고정해주는 방식의 성형법이다.

이렇게 불룩하게 튀어나온 눈 밑 피부 지방을 깊게 패인 홈과 다크서클을 눈끝 골막에 고정해줌으로써 볼록한 지방 및 눈물고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며, 다크서클을 제거해 환한 인상을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에는 눈 밑이 자칫 밋밋해지면서 얼굴이 편평해 보일 염려가 있기 때문에 앞볼라인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킴으로써 어색한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방법으로 복합적인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재영 원장은 "동안을 선호하는 요즘은 눈밑지방재배치만 시행하여 눈밑 지방과 다크서클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앞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위해 자가지방이식을 병행하는 수술방식이 선호되고 있다"며,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지방이식과 함께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시행하면 보다 젊고 어려 보이면서 피부자체도 탄력적인 얼굴로 재탄생 할 수 있는 비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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