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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메뚜기떼 정체
성충인 수컷 풀무치의 길이는 약 4.5cm, 암컷은 6∼6.5cm로 주로 7∼11월에 많이 볼 수 있으며 갈대 등 벼과 식물을 먹이로 삼는다.
황충(蝗蟲)이라 불리는 풀무치의 몸빛깔은 주로 녹색이지만 검은색이나 갈색인 경우도 있다.
해남군과 농민들은 애초 이 곤충 떼를 메뚜기로 추정했으나 날개가 짧아 잘 날지 못하고 빛깔과 크기도 메뚜기와 달라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에 조사를 의뢰했다.
농촌진흥청의 한 관계자는 "현장서 관찰한 풀무치류들은 일반 메뚜기보다 크기가 큰 것들도 많이 있어 약충(어린 곤충)이라 보긴 어렵다"며 "지난 30일 상당수가 죽은 것을 확인했는데, 발견 범위보다 훨씬 넓게 방제를 하고 있으므로 방제 횟수를 늘리면 다른 곳까지 퍼지지 않고 방제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해남 메뚜기떼 정체에 누리꾼들은 "
해남 메뚜기떼 정체, 빨리 방제 작업 완료됐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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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메뚜기떼 정체, 농작물 피해 없어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