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김달웅)이 2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노인복지시설 등 21개소와 마을 경로당 44개소에 농어촌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총 6억1300만원 상당의 복지차량과 행복물품(안마의자, 안마매트, 발마사지기, 헬스사이클, 생활가전)을 지원하고, 기증식을 개최했다.
지원대상인 노인복지시설과 마을경로당은 농촌지역에서도 오지에 위치하거나 지리적 여건상 복지서비스 및 문화혜택이 취약한 곳이며, 지자체(도)에서 추천받아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총 65개소가 선정됐다.
농어촌 복지차량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승합차와 경차, 이동목욕차량 총 411대를 지원했고, 경로당 행복물품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77개 경로당에 지원했다.
재단은 이같은 복지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 노인들이 재가복지프로그램·여가활동 등 다양하고 직접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기회를 넓히고, 이를 통해 농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달웅 이사장은 "그동안 전문성을 살려 농업, 농촌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재단의 지원은 꼭 필요로 하는 농촌현장의 소외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욱더 다가가 사랑받는 농어촌희망재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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