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추선 특선 영화에 어울리는 맥주는?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9-02 14:05


추석 같은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명절 영화 특선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상파 3사에서는 따끈따끈한 특선 영화를 선보인다. 집에서 영화를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맥주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짜릿한 액션에서 유쾌한 코믹까지 다양한 추선 특선 영화 장르 별 어울리는 맥주를 소개한다

▲전설의 주먹, 남자들의 영화엔 단연 '버드와이저'

2012년 웹툰을 각색한 영화 '전설의 주먹(9월 7일 밤 11시 10분, SBS)'은 학창시절 화려한 무용담들을 남기며 학교를 평정했던 파이터들 중 최강자를 가리는 남성적 영화다. 주먹이 앞섰던 시절에 전설로 불리었던 세 주인공이 성인이 되어 각기 다른 삶을 살다가 최후의 파이트쇼에 참가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남성들의 거친 매력이 돋보이는 '전설의 주먹'을 시청하는 이들의 흥을 돋워줄 맥주로 1876년 탄생 이후 남자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버드와이저를 추천한다.

올림픽, FIFA 월드컵을 포함해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후원해 오고 있는 버드와이저는 질 좋은 맥아, 쌀 이스트, 물과 호프(hop) 등 최고로 엄선된 5가지 성분에 '비치우드 에이징'(Beechwood aging)이란 독특한 숙성방법을 사용해 제조한다. 또한 자연 탄산 맥주의 제조법인 '크로이센(kraeusening)'이란 발효공정을 더해 버드와이저 특유의 숙성된 맛을 표현한다. 버드와이저는 130년이 넘는 긴 역사와 함께 현재 세계 8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단일 품목으로 부동의 세계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멕시코 대표 맥주 '코로나' 그리고 영화 댄싱 퀸과 함께 열정적인 춤의 세계로

엄정화, 황정민 주연의 영화 '댄싱퀸(9월 8일 낮 12시, KBS 2 TV)'은 에어로빅 강사인 여주인공 엄정화가 댄스가수가 되어가는 과정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이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 '댄싱퀸'을 감상할 때는 열정적인 라틴의 영감을 더해주는 멕시코 대표 맥주 코로나를 추천한다.

코로나는 라거의 효시로 불리는 '필스너' 맥주에 속하며 선인장의 용설란을 발효시켜 제조한 술로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쓴맛이 적고 순한 맛이 특징으로 어느 안주에나 잘 어울린다. 코로나는 전세계 17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순 수출량 1위 브랜드로 멕시코를 대표하는 맥주로 라임이나 레몬 조각을 병 입구에 끼워 마시는 음용법으로 상큼한 향을 더하고 탄산을 줄여 한결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중후한 느낌의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와 영화 베를린

하정우, 한석규 주연으로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베를린(9월 10일 밤 12시 50분, MBC)'은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국제적인 음모와 각자의 목적에 따로 서로를 쫓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특유의 풍미와 맛의 기품으로 다소 중후한 매력을 자랑하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와 숨막히는 추격적을 중후하게 다룬 '베를린'은 잘 어울리는 짝꿍이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는 다이아몬드 몰트와 아로마 홉을 사용해 깊고 화려한 맛을 자랑한다. 홉을 2~3회에 나누어 더하는 '아로마 리치 홉핑 제법'과 맥즙을 끓일 때 천천히 온도를 높이고 두 번 끓이는 '더블 데콕션(Double Decoction)' 방식을 사용하여 산토리만의 향과 맛의 풍미를 전달한다.

▲피끓는 청춘엔 '카스'

이종석, 박보영 주연의 추석특선영화 '피끓는 청춘(9월 8일 밤 11시 40분, SBS)'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농촌의 로맨스를 코믹하게 풀어낸 영화다. 부모님은 학창시절의 향수를, 자녀들은 복고 가 주는 또 다른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피끓는 청춘'의 코믹하고 설레는 느낌과 상쾌하고 짜릿한 카스 후레쉬는 닮았다.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 카스 후레쉬는 미국 항공우주국의 최첨단 기술을 맥주 제조에 응용해 맥주의 신선하고 톡 쏘는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유의 상쾌함과 신선한 맛의 '카스 후레쉬'는 맛과 함께 따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후레쉬 캡(Fresh Cap)'이 장착되어 있어 병뚜껑을 딸 때 나는 '톡!' 소리를 통해 신선함을 귀로 확인 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