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직원들이 법원과 조정 등에 따라 1~2개월 유급휴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팬택에 따르면 팬택 직원의 30%가량은 지난달 25일부터 1개월 또는 2개월의 유급휴직에 들어갔다. 유급휴직을 통해 팬택은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면서, 중요한 핵심인력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휴직자들은 기존 월급의 70%만 받으며 49%는 회사가, 나머지 21%는 국가가 부담한다. 팬택 관계자는 "비용 절감 효과도 있지만 그보다는 재충전을 위한 성격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