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이 한층 다가왔음을 느끼게 됐다. 밤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코가 막히기도 일쑤. 이렇게 건조한 가을철에는 피부도 메말라 각질이 생기고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기 십상이다.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 피부관리, 충분한 수면과 식단이 도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예민한 피부가 건조함에 피부탄력을 잃고, 모공과 잔주름이 늘면서 지치고 피곤한 노화상태가 된다. 이런 경우 이미 발생한 피부 변화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호전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는 제때 잘 해주는 것이 좋고, 피부과를 찾아 적당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미백과 콜라겐 재생 등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도 좋으며, 비타민C 등의 항산화 기능이 포함된 영양제나 건강기능 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 수분 보습을 위한 '물광주사'와 '연어주사'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피부의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 물광주사 시술을 받는 것이 적절하다. '물광주사'란 수분을 끌어당겨 머금고 있는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 층에 주입함으로써 피부를 탄력 있고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피부시술법으로, 동안 얼굴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주사 치료법이다.
한상혁 원장은 "물광주사는 건조해진 피부뿐만 아니라 얼굴 볼륨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안면윤곽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가을철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성분에 따라 태반주사, PRP 주사, 연어주사로 알려진 DNA주사, 필러나 보톡스 등을 시술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한다면 가을철 피부 걱정은 거의 대부분 해소될 수 있다.
연어주사는 연어에서 추출한 핵산을 세포와 탄력섬유를 증가시키는 성분으로 재구성한 시술로서, 세월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피부의 90%를 차지하는 진피조직에 콜라겐을 합성해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여드름흉터나 상처, 모공수축, 미백, 잔주름 개선 등의 트러블을 개선하는 데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