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있는 주 로또 1등 평균 당첨금액은 약 34억 3000만원으로 연평균 금액보다 15억 5000만원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추석을 앞두고 당첨된 로또 1등 당첨자 18명의 요일별 당첨 추이 통계를 보면 3년 연속 1등을 꾸준히 배출한 요일은 '화요일'과 '토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화요일은 매년 한 해도 빠뜨림 없이 1명씩 나란히 당첨자가 나왔다.
또한 추석 기간 요일별 매출비중에 따르면 화요일은 8.6%의 적은 수치를 기록한 데 반해 당첨자 비중은 16.7%로 당첨률이 매출비중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즉, 화요일에 구매하는 경우 약 2배 높은 당첨률을 기대할 수 있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크리스마스나 신년과 같은 명절 기간 행운과 복을 바라며 복권을 즐기곤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추석 기간 중 로또에 대한 관심과 당첨금이 높다"며 "이번 추석에는 흥미로운 통계들을 참고하면서 로또도 즐기고 추석 선물로 풍성한 당첨금의 행운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