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차'로 불리는 다마스와 라보가 다시 생산, 판매된다.
한국GM은 두 차종 생산을 위해 경차 스파크 등을 만드는 창원공장에 총 4400㎡ 규모 면적의 경상용차 전용 차체 라인을 설치하는 등 총 2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하고, 200여 명을 직접 고용했다. 또 관련협력업체 130여 곳이 부품공급도 재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한국GM은 예상했다.
한국GM 관계자는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올 하반기부터 합법화되기 때문에 다마스와 라보가 다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차 혜택을 받는 다마스와 라보는 영세사업자의 생계형 차량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강화된 차량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작년 말 생산이 중단됐다. 하지만 단종 철회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 끝에 일부 기준을 유예받아 재생산이 결정됐다. 창원시는 이날을 '한국GM 기업의 날'로 선포하고 열흘 동안 창원 시민과 함께 한국GM을 응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