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신세계-이마트, 중소협력업체 추석대금 6800억 푼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8-20 15:19


신세계벡회점과 이마트기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6800억원을 5일 앞당겨 풀기로 했다.

2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개 협력업체에 약 3300억원을, 이마트는 2800여개 협력업체에 3500억원의 납품대금을 각각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당초 대금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지만 이를 5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5일에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중소업체들이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오래 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는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 결제하며 협력업체의 자금 조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마트도 당초 10일 지급할 예정이었던 납품 대금을 연휴 전인 5일로 앞당겨 35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모든 협력업체 대한 거래 대금을 100% 현금 결제로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은 신세계그룹과 협력업체의 상생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