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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투디교정'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8-13 10:01


환한 웃음을 지을 때, 치아가 고르고 예쁘면 상대방도 좋은 인상을 받게 된다. 매년 선발되고 있는 건치연예인들을 보면 정말 이가 똑 고르고 색상도 예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앞니가 돌출되었거나 삐뚤어진 사람들은 미소를 짓는 것이 두려워지기도 한다고 말한다.

실제 똑 같이 활짝 웃는 사진을 놓았을 때, 앞니가 튀어나오거나 삐뚤어 진 쪽은 바르고 정갈한 인상 보다는 웃기거나 살짝 불쾌감까지도 줄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앞니를 가진 사람들은 웃을 때 손으로 가리고 웃는 경우가 많다.

튀어나오거나 삐뚤어진 앞니를 교정해 볼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교정기를 끼면 일단 심미적으로 별로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많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람들이라면 투디교정을 추천한다.

"투디교정은 앞니부분교정으로 앞니의 안쪽에 작고 얇은 2D 브라켓을 붙여서 보이지 않게 교정 하는 방법을 말한다. 부분적으로 교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간도 약 3~6개월 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며, 보이지 않게 교정할 수 있어 심미적인 장점 때문에 대학생부터 20~40대 직장인, 주부, 중 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오경아 원장은 말한다.

이처럼 교정기가 보일까 우려했던 이들에게 투디교정은 좋은 교정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투디교정은 모든 사람이 다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오경아 원장은 "투디교정의 경우 가능한 치아인지를 우선 판단해야 한다. 비적응증인 경우 섣불리 진행을 하게 되면 치열이 벌어지거나 교합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오 원장은 또 "투디교정이 예쁘고 가지런하게 앞니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다. 제대로 잘 마무리가 되었는지는 눈에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기능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 앞니부분교정이지만, 앞니만이 아니라 어금니의 맞물림의 교합을 투디교정 전과 똑같이 유지를 해주어야 식사를 할 때나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이 없으며, 턱 관절에도 무리가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체가 아닌 앞니만 교정하는 투디교정은 매우 간단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쉬운 시술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 안전하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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