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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항우연 퇴사, 휴직 마지막날 정식 퇴사…혈세 260억 하늘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21:28



이소연 항우연 퇴사

이소연 항우연 퇴사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37) 박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최종 퇴사했다.

항우연은 12일 "휴직 상태였던 선임연구원 이소연 박사가 개인사정으로 미국에서 우편으로 퇴직원을 제출, 이를 수리해 퇴직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광주과학고와 카이스트 석박사 과정을 거친 이소연 박사는 지난 2006년 26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에서 3만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후보 2인으로 선발됐다.

이어 앞서 우주인으로 선발됐던 고산 씨가 규정 위반으로 탈락, 이소연 박사는 이해 4월 8일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옴으로써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됐다.

항우연 선임연구원으로 2년의 의무 복무 기간을 끝낸 이소연 박사는 지난 2012년 8월 12일, 돌연 휴직을 신청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에 들어갔다.

당시 항우연은 "MBA 과정은 우주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업 수행의 일부"라고 해명했지만, 이소연 박사는 2013년 8월 한국계 미국인 의사와 결혼하면서 '260억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이소연 박사가 2년간의 휴직 기간을 꽉 채운 뒤 공식 퇴직하면서 정부가 260억원을 들여 추진한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은 결국 일회성 전시행정에 그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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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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