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금난새가 국내 최초로 마(馬)케스트라 지휘에 도전한다.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KYDO)는 오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와 마장마술 공연이 어우러지는 2014년 KYDO 합동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KYDO)는 2011년 농어촌희망재단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청소년을 돕기 위해 만든 연주단으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표이자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인 금난새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고 전국의 농어촌 청소년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예술의 힘으로 거리 아이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베네수엘라 청소년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EL SYSTEMA)'를 떠올리게 하는 연주단이다.
농어촌희망재단은 한국마사회의 경마수익금인 특별적립금을 출연해 만들어졌다. 재단 사무국도 렛츠런파크 서울 내에 있다.
KYDO 합동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KYDO) 운영사무국(www.kydo.co.kr, 02-3142-2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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