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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사건
이후 검거된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외국인 남성이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이 시신 세척과정에서 지문 1점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외국인이라던 남성은 직장 동료이자 내연 관계인 49살 이 모 씨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2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씨는 발견된 아이가 아들이 맞다면서도 이름도 나이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공황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