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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헬기 추락, 탑승자 전원사망...반경 1m가량 구덩이 생겨 '충격'
이 사고로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 탑승자는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39)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42) 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31) 소방사다. 또한 버스 승강장에 서 있던 여고생 1명도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탑승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해상수색을 지원했으며이날 복귀하기 위해 오전 10시 49분 광주 비행장에서 이륙했다.
이상 징후에도 고도를 올리지 못한 점 등을 근거로 기체 이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헬기는 나선형을 그리며 하강, 거의 수직으로 곤두박질치듯 추락했으며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로 형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 조각났다.
헬기가 떨어진 곳의 아스팔트 도로에는 반경 1m가량 구덩이가 생겼고 파편은 100여m 떨어진 분식집까지 날아가 유리창을 박살냈다.
또한 굉음과 함께 폭발·화재가 발생하면서 장덕동 일대 주민들은 깜짝 놀라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날 사고로 사망한 5명의 시신은 KS수완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과 장례식장을 차례로 찾아 수습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문순 강원지사도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이 도착하는 대로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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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락한 헬기는 AS365-N3 기종으로 프랑스 유로콥터에서 제조해 2001년 국내에 도입됐다.
일반적으로 소방헬기의 사용연한은 20년으로, 추락한 헬기가 노후한 것은 아니라고 소방방재청은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