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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50명, 사회취약계층 자립 돕기 지도기 행사 재능 기부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10:12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이사장 정선희, 이하 세스넷)가 주관하고 한국기원(총재 홍석현)이 주최한 사회취약계층의 지원을 위한 지도기 행사가 15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능 기부를 위해 '바둑황제' 조훈현 9단, '국가대표 감독' 유창혁 9단, '반상의 기부천사' 조한승 9단 등 프로기사 50명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유철 의원, 김기선 의원,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정선희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이하 세스넷) 이사장,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강명주 한국기원 이사 등 내빈 및 지도기 참석자 15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세스넷에 관심이 많아 참여하길 원했는데 마지막 공식행사로 인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바둑 재능으로 사회 기여를 찾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열려 따뜻하고 밝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오늘 행사가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기부금 전달과 감사패 증정, 기념 촬영, 다면기 진행, 바둑판 경매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바둑 애호가들에게 바둑을 즐기는 동시에 사회 공헌도 할 수 있게 하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도기를 통해 마련한 행사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자립과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행사는 국민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한국지엠 등의 기업을 비롯해 바둑TV, 사이버오로 등 주요 바둑 관련 미디어들이 후원했다.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www.sesnet.or.kr)는 사회적기업 창업보육, 경영지원, 교육, 자원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참여 프로기사

조훈현ㆍ유창혁ㆍ최명훈ㆍ김성룡ㆍ김지석ㆍ최철한ㆍ강동윤ㆍ조한승ㆍ최정ㆍ박지은ㆍ김혜민ㆍ조혜연ㆍ나현ㆍ이지현ㆍ안성준ㆍ김정현ㆍ변상일ㆍ이동훈ㆍ신진서ㆍ신민준ㆍ김진휘ㆍ한승주ㆍ한태희ㆍ안국현ㆍ김세동ㆍ류수항ㆍ김채영ㆍ설현준ㆍ최영찬ㆍ김명훈ㆍ박태희ㆍ오정아ㆍ김윤영ㆍ오유진ㆍ강태훈ㆍ김수장ㆍ김영환ㆍ문도원ㆍ박지연ㆍ김영삼ㆍ박영훈ㆍ박창명ㆍ백성호ㆍ서건우ㆍ안형준ㆍ이상훈(大)ㆍ이영신ㆍ이현욱ㆍ한철균ㆍ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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