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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이들 성기 촬영을 하려던 경찰에 '비난' 봇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4-07-11 16:36


사진=Sexting 캠페인 영상 캡처

십대 아이들의 은밀한 '음란 채팅'...경찰들 성기 사진 촬영에 '비난'

미국에서 휴대전화로 음란한 영상과 사진을 보낸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17살 남자 고등학생들의 발기된 성기 사진을 강제로 촬영하려는 경찰들이 비난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17세 남자 학생이 지난 1월 전여자친구(15세)에게 영상을 전송 했다. 이에 미국 검찰은 동영상의 성기가 용의자와 동일한지 강제 촬영하기 위해 수색 영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버지니아주에서 중·고교생 100명 이상이 휴대 전화로 나체 사진과 음란한 내용 등을 주고받아 '섹스팅'에 연루되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학생의 변호인측이 사진 확보 방법을 수사당국에 질문하니 "소년을 병원으로 데려가 발기를 할 수 있는 약물을 투입한 뒤 사진을 찍을 계획이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현재 여론의 거센 논란으로 미국 경찰은 성기 사진을 촬영을 중단 했고, 해당 학생은 아동 포르노를 제작하고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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