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75%는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며, 올해 휴가 트렌드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과 가족모임을 늘리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가계획은 늘어난 대신 해외여행 비율은 줄고 국내 여행과 가족 모임 중심의 휴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휴가 일정으로 '국내 여행'이 절반이 넘는 57%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족, 지인과의 모임'이 15.7%로 2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국내 여행'은 5.4%, '가족 모임'은 29.4% 늘고 해외여행은 12.3% 줄은 수치로, 올 여름 휴가는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조촐히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휴가비용은 총 '25만 9000원'으로 작년 '24만 8000원' 대비 1만 1000원 상승했다.
지출 분포로는 '10만~20만원 미만'이 28.2%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 미만'(25.7%) '20만~30만원 미만'(21.5%), '30만~50만원 미만'(14%), '70만~100만원'(6.8%) 순이었으며, '100만원 이상'을 지출하겠다는 응답도 3.9% 있었다.
여름 휴가 날짜는 '7월 28일에서 8월 3일' 사이가 18.8%로 1위에 올라 올 여름 피서객이 몰릴 최고의 피크타임으로 꼽혔다.
이어 '8월 4일~10일'(15.6%), '8월 11일~17일'(12.1%) 등 8월 초중순 예정이 많았고, '7월21일~27일'(11.7%), '7월 14일~20일'(10.5%) 등 7월 말과 중순 등으로 이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