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구직자 7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자신의 업무에 적절한 연봉을 받고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적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82.7%에 달했다. 반면 '적절한 연봉을 받고 있다'는 직장인은 13.9%였으며, '많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3.4%에 그쳤다.
'업무에 비해 연봉이 적다'는 응답자의 비율을 경력별로 보면 '1∼3년' 84.3%, '3∼5년' 83.5%, '5∼7년' 83.3%, '7년 이상' 82.2%, '1년 미만' 80.1% 등의 순으로 수습기간을 거친 뒤 경력이 많아질 수록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많다' 4.2%, '적절하다' 15.1%, '적다' 80.7%, 여성은 '많다' 2.5%, '적절하다' 12.4%, '적다' 85.1% 등의 순으로 임금에 대한 성차별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커리어는 분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