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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위성이 촬영한 태풍 '너구리', 현재 예상 경로대로 이동 중...태풍의 눈 '어마어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7-08 14:11



NASA 위성이 촬영한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대로 이동 중...태풍의 눈 '어마어마' <사진=NASA 제공>

NASA 위성이 촬영한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대로 이동 중...태풍의 눈 '어마어마'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매우 강' 상태로 북상중인 가운데 미항공우주국(NASA)가 위성으로 촬영한 슈퍼 태풍 너구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NASA가 공개한 태풍 너구리 위성사진은 NASA의 지구관측 위성인 테라(Terra)가 지난 4일 오후 9시20분 촬영한 것으로, 태풍 너구리는 북서태평양을 따라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선명한 태풍의 눈과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한 파워를 가진 '초대형 태풍'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이날 기상청은 현재 태풍 너구리까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 최대 풍속 초속 51m, 시속 184km의 '매우 강'의 상태를 유지한 채 북상중이라고 밝혔다.

태풍 너구리는 8일 21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40 km 부근 해상에 근접, 09일 09시 서귀포 남쪽 약 360 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너구리가 북상하며 우리나라 기상청은 8일 오후를 기점으로 제주 인근 해역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한 상태이다. 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밝혔다.

특히 태풍 너구리는 지금까지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해왔지만, 오는 9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북북동 방향으로 선회해 일본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8일 오전 태풍 너구리가 오키나와 지방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20분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 지방에 폭풍·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하는 등 일본 열도 전역이 특별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에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태풍의 눈이 엄청 크네요",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이게 4일 촬영된 것이라고 하네요",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이것보다 훨씬 커졌는데",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크기부터 남다르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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