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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6호기 도입 성수기 앞두고 기단 운용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6-30 18:14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6월28일 보잉 737-800 기종의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16대를 보유하게 됐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연말까지 항공기 1대를 도입, 총 17대의 기단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6대의 항공기 보유는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으며, 제주항공은 매년 3대 안팎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7월3일 대구-제주 노선 및 10월1일 인천-사이판 노선 신규취항 등을 앞두고 있다. 제주항공은 16호기 도입에 따라 기존의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에 이어 대구~제주 노선을 신규취항하면서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4개의 국내선을 운항하게 됐다.

국내선 공급좌석은 기존 주 6만8000석에서 7.3% 늘어난 주 7만3000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노선은 일본 6개 노선, 태국 2개 노선, 중국 3개 노선, 필리핀 2개 노선, 홍콩, 괌 등 15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에 이어 10월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이 추가돼 16개 노선을 보유하면서 후발 LCC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으로 신규취항이 늘면서 국내선 및 국제선에서 LCC 중 가장 많은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기존항공사와는 간격을 줄이고 후발항공사와는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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