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화는 더이상 무기가 안된다.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브랜드들의 혈투에서 요즘 화두는 '하이브리다'다. 앞서 다양한 기능성이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움직이고, 그 뒤엔 경량화가 마케팅 포인드가 됐다면 이젠 활용도가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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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족 휴가를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는 32세 박진우씨는 "나들이를 가서보면 확실히 아쿠아슈즈가 편하긴 하다. 그렇지만 나처럼 특별히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여름에 몇번 물놀이갈 때 신자고 신발을 새로 장만하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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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아쿠아슈즈는 총 2종. '아쿠아 런(AQUA-RUN)'과 '아쿠아 스피드(AQUA SPEED)'다. 이중 '아쿠아 런'은 아쿠아슈즈에 러닝화를 결합한 신개념 제품으로, 기존 전형적인 아쿠아슈즈 디자인에서 벗어나 러닝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일상에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웃솔은 유연하고 탄력있는 인젝션파일론(IP)소재를 사용해 일반 러닝화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쿠셔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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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박진우씨는 물놀이 떠나기 전 테스트 겸해서 지난 주말에 집근처 공원에서 운동을 할 이 '아쿠아 런'을 신어봤다. 한시간 정도 가볍게 워킹과 러닝을 한 결과, 러닝화로서도 충분히 합격점을 줄만 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전에 다른 브랜드의 초경량화를 신었을 때 발바닥이 아픈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문제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더불어 빼어난 통풍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다. 여름 운동할 때 발에서 느껴지는 열기를 덜어주고 쾌적함은 더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박진우씨 눈에 들어온 아쿠아 런'의 장점은 신발끈을 쉽게 조일 수 있도록 한 스토퍼 디테일. "물에서 뿐 아니라 운동 중에도 신발끈때문에 귀찮아질 일은 없겠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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