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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를 밀어낸 여름 대세 망고빙수, 비밀은 바로 ‘얼음’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6-20 08:27


밀크 빙수, 옛날 팥빙수가 대세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망고, 자몽 등 열대과일 빙수가 인기다. 그 중 가장 두각을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망고빙수. 망고빙수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됐던 tvN '꽃보다 할배' 대만 편에서 할배들이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맛이라 극찬해 유명해진 대만 대표 디저트로 올 여름 대세 디저트로 각광받는 추세다.

얼음의 모양이 마치 대패로 밀어낸 것 같아 대만에서는 대패빙수라 불리는 망고빙수의 비밀은 바로 '얼음'에 있다. 이 얼음이 다른 빙수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색다른 식감을 선사하기 때문.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는 망고빙수의 핵심인 얼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한 망고빙수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공차코리아 망고빙수.
■ 망고빙수의 핵심인 얼음과 얼음 기계를 대만 현지에서 공수해와 탄생한 공차 망고빙수

공차코리아는 대만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식감의 디저트 망고빙수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대만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대만 망고빙수 제조방식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망고빙수의 핵심인 얼음을 위해 대만 현지에서 얼음과 얼음기계를 공수해 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공차 망고빙수(8900원)는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페이스트리처럼 겹겹히 쌓은 부드러운 '페이스트리 얼음'이 특징으로, 달콤한 생 망고와 상큼한 망고 샤베트가 페이스트리 얼음과 어울러져 특유의 식감과 함께 천연 망고의 맛을 선사한다. 또한, 망고의 풍부한 수분과 섬유질이 소화를 돕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스파클링 쉬라즈 얼음으로 만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망고 스파클링 쉬라즈 빙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쿨 빙수'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스파클링 쉬라즈는 알코올이 함유된 '스파클링 쉬라즈 얼음(3만6000원)'이 특징으로,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지방의 랑혼 크릭에서 생산된 레드 계열의 브리스데일, 스파클링 쉬라즈를 사용했다. 싱싱한 애플 망고와 진한 망고 얼음으로 달콤함을 음미한 뒤 얼린 스파클링 쉬라즈 얼음을 한 입 깨물면 시원한 스파클링 향이 입 안 가득 퍼진다.


■ 카페 리맨즈 콜렉션, 눈꽃이 연상되는 우유 얼음과 생 망고의 조화 '生망고 눈꽃빙수' 선보여

카페 리맨즈 콜렉션 키친이 여름 시즌을 겨냥, 계절과 어울리는 신메뉴 '生망고 눈꽃빙수'를 선보였다. '生망고 눈꽃빙수'의 특징은 눈꽃 우유 얼음. 부드러운 우유 얼음이 여름에 어울리는 열대과일 망고 과육과 어우러져 신선하고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특히 필리핀산 생 망고를 사용해 인공적이지 않은 망고 본연의 맛을 맛볼 수 있으며 눈꽃이 연상되는 우유 얼음과 망고의 옐로우 컬러가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인 시원함까지 제공한다.

공차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공차의 망고빙수의 경우 해외 여행객들의 증가로 이미 해외에서 망고빙수와 같은 열대과일 빙수를 맛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와 동시에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하면서, "매년 더 무덥고 긴 여름이 예견되는 만큼 올 여름, 더위를 물리칠 빙수류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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