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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용오름, 한국에도 토네이도가?
오후 7시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갑자기 강한 회오리바람이 1시간가량 불었다.
갑자기 불어 닥친 돌풍으로 인해 길가에 서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처박히고 비닐하우스 21곳이 피해를 입었다.
근처에 있던 80살 김 모씨는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사고를 당했고, 주민 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은 전선을 덮쳐 인근 지역 29가구가 최대 4시간까지 정전 됐다. 빗길 교통사고 역시 이어졌다.
한 주민은 "(회오리바람이)토네이도 식으로 불면서 지나가더라. 너무 겁이 났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주변 일대가 초토화됐다"고 말했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너무 무서워",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주민들 더 이상 피해 없었으면",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직접 보면 더 놀랐을 듯",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이게 무슨 일이야?",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요즈음 날시 왜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