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다음 카카오 합병, 최대주주 다음 이재웅→카카오 김범수…파란 예고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5-26 13:59



다음 카카오 합병, 최대주주 다음 이재웅서 카카오 김범수로...파란 예고

다음 카카오 합병, 최대주주 다음 이재웅서 카카오 김범수로...파란 예고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다음 최대주주가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바뀔 전망이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논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을 전망이며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다.

26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공시를 통해 카카오와의 합병이 우회상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시에서 "합병으로 주권 비상장법인(카카오)의 최대주주 또는 5% 이상 주주가 당사(다음)의 최대주주가 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합병회사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13.67%) 전 대표(창업자)이며, 피합병회사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29.24%) 이사회 의장이다.

특히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변동되고 그의 지분율은 22.23%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양사의 합병 결정에 따라 시가총액 3조4천억 원대 규모의 초대형 인터넷 업체가 탄생하게 됐으며, 이는 네이버가 지켜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독주 체제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여기에 통합법인 직원수는 다음 약 1600명과 카카오 약 600명이 합쳐져 2200여 명으로, 외형적인 규모도 확대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다음의 합병 공시가 발표되자 오전 7시 23분부터 다음의 주식 거래매매를 우회상장 여부 및 충족요건 확인 때까지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가 충족요건을 확인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어 보여 거래는 27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