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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빨간펜, 노무현 전 대통령 누락된 자료 배포 논란…"전량 회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23 15:18



교원 빨간펜, 노무현 전 대통령 누락된 자료 배포 논란

교원 빨간펜, 노무현 전 대통령 누락된 자료 배포 논란

교원 '빨간펜' 학습지 자료 중 역대 대통령 목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만 누락되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브로마이드는 학생들을 위해 가정에서 벽에 부착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함께 하는 역사 이야기'라는 교육 자료로, 이 브로마이드는 빨간펜 학습지 교사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제공하고 있고 안에는 역대 대통령의 이름과 사진이 실려 있다.

하지만 브로마이드 안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다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누락하고 곧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실린 부분이 문제가 된 것.

해당 브로마이드는 교원그룹에서 제작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브로마이드를 제작한 곳은 학습보조교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콜럼버스라는 쇼핑몰이다.

이러한 문제가 논란이 일자 '콜럼버스' 측은 지난 22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지했다.

콜럼버스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누락된 점 등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된 브로마이드를 만든 편집자는 오래전 퇴사한 분이었기 때문에 퇴사한 편집자에 전화해 확인한 결과 그 분이 어떠한 정치적 성향이 있어 고의적으로 한 행동은 아니며 실수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찌됐든 본사의 부족함으로 인해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그리고 고객님들과 저희 회사 제품을 판촉물로 제공해주었던 교원 빨간펜 직원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교원 '빨간펜'은 홈페이지에 "빨간펜은 교육용 자료에 어떠한 정치적 의견도 반영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인지한 즉시 전량 회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그룹은 "브로마이드는 빨간펜에서 제작, 고객에게 배포한 것이 아니라 판매인이 외부 판촉물 업체로부터 구매해 제공한 것"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본사 차원에서 외부 판촉물 사용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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