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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가을 결혼식 시즌 맞아 예비부부 예물 트렌드 관심…실속 사후관리 등 챙겨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5-19 14:11



가을 예식 시즌이 다가왔다. 최근 예식장 예약 등 3개월 전에 모든 준비에 나서는 예비부부가 늘고 있어 예물업계는 여름에 가을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예전과는 다르게 코앞에 닥쳐서 준비하기보다는 미리 알아보고 여유 있게 준비하는 예비 신부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케럿은 이같은 점에 주목, 가을트렌드를 전국 지점통해 소개하고 있다.

에스케럿에 따르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전 시즌에 유행하던 시스템 쥬얼리, 반지 구매 시 레이어드가 가능한 가드링이 조합된 디자인을 선택하여 여러 가지 스타일로 코디 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던 트렌드가 조금 하향세를 보이고 다시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다이아몬드 세팅 시 다이아몬드를 돋보이게 하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택하고 다이아몬드의 퀄리티에 걸맞은 플래티늄(Platinum, 백금) 재질을 선택함으로써 변하지 않는 결혼 약속에 대한 증표로 간직하고 싶은 예비 신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재훈 에스캐럿 디자이너는 "플래티늄 세팅은 좀 더 세밀한 기술력과 함량에 대한 정확함이 중요하기에 작은 규모의 쥬얼리샵보다는 보다 큰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 좋은데 사실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명품 브랜드의 제품은 가격의 워낙 고가라 섣불리 접근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 명품에 걸맞은 제품이 제작 가능한 전문 기업을 통해 현실성 있게 접근하는 편이 좀 더 실용적이다"고 말했다.

실제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 들어 세계 경기회복과 함께 산업용 백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목걸이, 팔찌 등 장식용 귀금속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금을 대체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금을 많이 소비하는 인도의 백금 수요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35%나 증가한 21만 온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WSJ는 금 일변도 장식에 싫증난 인도 소비자들의 백금 선호현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도 경기회복 조짐과 함께 백금 수요가 올해 각각 11%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캐럿은 고객의 성향 변화의 중심에는 구성의 자율화를 꼽고 있다. 예물이 전적으로 시댁에서 오는 지시만으로 진행되던 예전과는 달리 신랑, 신부 위주의 구성, 군더더기 없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변모하고 있다. 같은 예산이라고 하더라도 부모님 세대의 구성을 따라가기 보다는 신부가 필요한 구성, 신랑이 필요한 구성으로 바뀌있다.

또 가짓수 보다 제품의 퀄리티를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가 늘었다. 같은 예산에서는 적은 구성을 구매하더라도 꼭 필요한 제품을 높은 퀄리티로 찾는 경우가 많다.

커플링 하나만 구매하더라도 내구성도 튼튼하고 착용감도 우수한 제품은 기본, 중량을 따지고 시세를 따지기보다는 디자인 적으로 우수하여 질리지 않는 제품, 금은방에서 손쉽게 구매하는 일회성이 아닌 사후관리를 챙긴다.


한편 에스캐럿은 대전, 청주, 전주 예물샵을 기반으로 15년 서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공식 쥬얼리 협찬 기업하고 있고, 전국 직영점 운영을 통해 소비자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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