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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죄송, 제가 사람같이 안 보일 것" 울컥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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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을 자진 철수했다.

지난 1일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 사용 결과 가족 수색을 못했다. 다이빙벨 사용은 실패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가족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제가 사람같이 안 보일 것이다. 제가 죄송하다고 이렇게 드릴 말씀밖에 없다"며 사과했다.

이어 그는 철수 이유에 대해 "우리가 나타나서 공을 세웠을 때 기존 수색 세력들 사기가 저하된다는 생각에 철수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갈등을 빚은 해경에 "마무리 작업 잘 해주시고 그동안 분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앞서 이 대표의 다이빙벨은 지난달 30일 오후 사고 해역에 투입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뭍으로 나왔다. 1일 오전 3시 20분쯤 재투입됐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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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안타까운 소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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