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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외국인 거주자 증가 속에 '깔세' 받는 오피스텔 관심 증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0:09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수익형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217만6,000명이며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44만5,000여명에 달한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한류열풍, 경제회복 등의 영향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외국인 거주 비중이 늘면서 국내 주요 상업중심지인 서울 강남역과 역삼역 일대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오피스텔 임대사업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보증금 없이 1~2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지불하는 일명 '깔세방식'을 선호해서 투자자들은 한 번에 목돈을 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 연체 와 공실 등의 우려를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남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은 편의시설 및 쾌적성 등에서 외국인들이 살기에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어 전문직 외국인 거주비율이 높다"며 "이 일대 외국인들은 고액 연봉자가 많아서 월세가 밀려 골치를 앓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역삼역 인근에 오피스텔 '역삼 푸르지오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5층으로 전용 23~33㎡ 총 333실로 구성된다. 투 룸이 122실로 강남 오피스텔 중, 투 룸 비중이 높다. 강남역과 역삼역 일대에 '투룸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나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1,500 만원 대부터 조성돼 있다. 기존 강남일대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인 1,800 만원 대와 비교하면 평당 200~300만원가량 저렴한 분양가가 장점으로 꼽힌다.

이 일대는 기업이 몰려있는 테헤란로의 풍부한 직장인 고정 임대수요와 도보로 이용 가능한 강남역, 역삼역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원룸(211실)뿐만 아니라 강남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투룸(122실)도 설계돼있어 인근 금융권 종사자나 전문직군 신혼부부 및 2인 가족,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피스텔 내부에는 최신형 삼성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냉장ㆍ냉동고, 빌트인 드럼세탁기, 비데일체형 양변기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하였으며, 태양광발전 시스템, 중수ㆍ우수 재활용시스템, 고기밀성 창호적용등 친환경적 설계를 통한 에너지 비용 및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옥상정원, 공개공지 조성으로 입주민의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역삼푸르지오시티'는 강남권 오피스텔 유일의 남향 조망이 가능하며,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며,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 혜택에 원룸의 경우 실투자금 8000만원 대로 임대사업이 가능하다. 준공은 2016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동 푸르지오밸리 3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 02-539-6114.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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