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선장을 따라 먼저 탈출한 조타수가 뻔뻔한 태도를 보여 네티즌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또 선장이 퇴선 명령을 내리면 바로 무조건 나가는 거냐는 질문에 "매뉴얼에 의하면 우선 노약자를 구해서 퇴선시키고, 아이들을 퇴선시킨다. 그다음에 임산부라든가 약한 사람들 먼저 내리고 승객들이 다 퇴선한 것을 확인하고 선장님과 같이 선내를 순찰한다. 이후 선원이 내린 뒤에 선장님은 제일 나중에 마지막 한 명이라도 있나 없나 확인하고 내리게 돼 있다"고 답했다.
이에 한 기자가 "왜 매뉴얼을 안 지켰냐"고 묻자 세월호 탈출 조타수는 "지킬 상황이 안 되지 않느냐. 객실에 어떻게 가느냐. 정말 이 사람들 희한한 사람들이다"라며 화를 냈다. 이어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라. 누가 내보낼 거냐. 아무도 대답 못 하지 않느냐. 당당하게 설 테니까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라"며 되레 큰소리치는 뻔뻔한 행동을 보였다.
조타수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조타수 인터뷰, 정말 소름끼친다", "조타수 인터뷰, 선장보다 더한 것 같네", "조타수 인터뷰, 매뉴얼 안 지켜놓고 저렇게 큰 소리를 치다니", "조타수 인터뷰,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살았다는 이유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는데 대체 뭐지?", "조타수 인터뷰, 저런 사람을 믿고 배를 탔다니", "조타수 인터뷰, 소원대로 방송 나와서 좋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