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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정관용-손석희 눈물에 "앞장서서 감성쇼, 거짓선동꾼 역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4-22 14:54


변희재, 정관용-손석희 맹비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세월호 소식 보도 중 눈물을 보인 JTBC 정관용, 손석희 앵커를 맹비난했다.

변희재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 재난 사태일수록 방송 앵커는 더 냉정해야 합니다. 젊은 앵커들이 감정을 못이길 수는 있지만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이 나잇살 먹은 노회한 자들이 앵커들의 눈물 감성을 선동한다는 건 직업 윤리상 파렴치한 작태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은 뇌화한 퇴물 앵커들부터 앞장서서 눈물 감성쇼하고, 이걸 친노포털이 띄워주면 젊은 앵커들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들 쇼맨으로 전락하고, 국민들은 방송의 쇼에 계속 선동당해야 합니다. 방통심의위는 즉각 징계에 나서야 돼요"라며 "방송앵커는 감정과 언어를 절제하는 훈련이 된 프로라는 전제로 마이크를 주는 겁니다. 표절석희, 표절관용처럼 눈물쇼 해대서 뜬다면 차라리 아무 일반인이나 앉혀서 소리 지르고 울면 되는 겁니다"라고 비난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가 표절석희와 표절관용을 언급한 건 저들이 가장 오래된 노회한 앵커들이라 그런 거지 지금 방송사 앵커들 모두 다 톤 다운해야 됩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비분강개하는 모습 보여 떠보려는 작태가 역력합니다"라며 "최대한 양보해서 도저히 방송 진행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참을 수 없다 치자 이겁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양해를 해줘야지, 이걸 무슨 인간적인 방송으로 띄워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럼 밑에 젊은 앵커들이 다 쇼맨으로 전락합니다. 길게 봐야죠"라고 주장했다.

또 변희재 대표는 "앵커는 그 어떤 경우든 언어와 감정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저히 불가항력적으로 감정이 드러나면 그건 실수를 한 것이고, 방송사고인 것이지 그게 무슨 스타 앵커인 양 찬양하는 행태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손석희 씨와 3번 정도 라디오와 백토에서 방송을 해봤는데 최소한 당시 제 전문 분야였던 인터넷 정책 파트에 대해서는 너무 지식이 부족하여 정상적인 질의응답이 불가능했었습니다"라며 "반면 정관용 씨는 KBS 열린토론 때, 아마도 인터넷 정책 파트로만 3번 정도 토론했는데 워낙 상세히 질문하여 웬만한 전문 지식 없으면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명 사회자였죠. 그런데 친노종북 CBS로 빠지더니 거짓선동꾼으로 전락하더군요"라고 비난했다.

변희재 대표는 "저는 개인적으론 정관용 씨에게 더 큰 실망을 한 겁니다. 손석희야 원래부터 실력이 없기 때문에 선동쇼 할 수밖에 없지만, 정관용 씨는 실력이 되는데 무슨 다른 불순한 목적으로 거짓선동꾼 역할을 하고 있다 보니까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앞서 지난 21일 정관용 앵커는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학생들의 자료화면이 나간 직후 멘트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목이 메어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또한 손석희 앵커도 JTBC '뉴스9'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예정됐던 실종자 가족의 비보를 전하며 울먹거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변희재는 대체 세상에 무슨 불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변희재 정말 사사건건 매사 부정적으로 보네", "변희재는 이번 일에서만큼은 나서지 말아라", "변희재 정말 지독하다", "변희재는 정말 뭔가 결핍된 사람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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