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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가족대표 송정근 알고 보니 '정치인'
송 씨는 자신을 안산에서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로 활동한다고 소개하며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했다.
특히 송 씨의 가족 중 누구도 세월호에 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에는 나란히 단상에 서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송 씨는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을 당시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다. 송 씨는 진정성이 의심받을까봐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접한 실종자 가족들은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족대표 송정근 씨가 정치인이라는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정근, 알고 보니 정치인, 어이없어", "송정근, 후보직 사퇴했네", "송정근, 유가족도 아닌데", "송정근, 진정성 의심 받을 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