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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알고 보니…유가족 아닌 정치인? '황당'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4-22 09:14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씨가 실종자 가족이나 유가족이 아닌 정치인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채널A는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남성이 안산 지역구 야당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나가려던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정근 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자신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하며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에는 나란히 단상에 서서 사회를 보기도 하며 주목을 받았다.

송정근 씨는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면서 "처음부터 정치적 이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해 시민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에 네티즌들은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완전 황당하다",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실종자 가족들 두 번 울리네",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진짜 정치적인 목적이 없었나?",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정치적인 목적이 없어도 저건 아닌 듯",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진짜 충격적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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