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이종인 다이빙벨 '논안 끝 투입 임박' 이상호 "오후 6시 선내 진입 목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4-21 16:39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임박? 이상호 "오후 6시 선내 진입 목표"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임박? 이상호 "오후 6시 선내 진입 목표"

해난 구조 전문가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개발한 다이빙벨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빙벨의 내부. 지상의 공기가 주입돼, 윗부분에 에어포켓이 형성된다. 깊은 바다에서도 호흡기를 떼고 의자에 앉아 네 명이 편하게 쉴 수 있다. 수중 20시간 연속 작업의 비결"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다이빙벨이 진도 해역에 오후 3시 전후를 기해 도착할 예정이다. 바지선 고정 및 다이빙벨 투하에 3시간이 소요돼 오후 6시경 선내 진입이 목표"라며 "밤에 조명 더 잘 밝혀져 오히려 작업에 유리하다 함. 시간구애 없이 작업 계획이라 함"이라며 다이빙벨이 당국과 협조 하에 투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해 자신이 2000년 개발한 다이빙벨을 언급해 세월호 구조 작업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다이빙벨을 투입하면 선내 생존자 확인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

'다이빙벨'은 해수 밑바닥까지 엘리베이터 같은 긴 통로를 만든 뒤 그곳에 공기를 주입해 잠수부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기술로 잠수부들이 교대로 불과 4~5m 거리인 선체에 접근하면 최장 20시간까지 쉬지 않고 수색 작업을 벌일 수 있다.

이어 "지금이라도 다이빙벨을 투입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이종인 대표는 "장비가 있어도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며 "구조 작업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한편,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에 네티즌들은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 빨리 투입됐으면 좋겠네요",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될까요?",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되면 진짜 다 구할 수 있는 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