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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옥숙의 남편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공기 주입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종인 대표는 "조타실은 원래 배에서 제일 상단이다. 지금은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 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 쪽으로 빠져 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공기 주입은 조사를 해서 사람이 살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해야 한다.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
또 이종인 대표는 "바지선을 통해 공기를 압축해서 보냈다고 하는데 주변에 바지선을 못봤다. 이목을 너무 집중해서 작업이 안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수만호 인양 및 폐 선박 처리에 참여했으며, 2010년 천안함 사고 당시에도 민간조사단으로 참여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