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세월호 조타실 공기 주입 이해 안 간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4-18 21:46


이종인

배우 송옥숙의 남편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공기 주입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종인 대표는 "지금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며 "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공기를 조타실에 넣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조타실은 원래 배에서 제일 상단이다. 지금은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 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 쪽으로 빠져 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공기 주입은 조사를 해서 사람이 살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해야 한다.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

또 이종인 대표는 "바지선을 통해 공기를 압축해서 보냈다고 하는데 주변에 바지선을 못봤다. 이목을 너무 집중해서 작업이 안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수만호 인양 및 폐 선박 처리에 참여했으며, 2010년 천안함 사고 당시에도 민간조사단으로 참여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