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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 진위여부 두고 '시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4-18 14:04


홍가혜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

'홍가혜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

자신을 민간잠수부라고 주장하는 홍가혜 씨의 MBN 인터뷰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민간잠수부 자격으로 지원활동에 나선 홍가혜 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홍 씨는 "언론에 보도되는 부분과 실제 현장 상황은 많이 다르다"며 "정부가 민간잠수부의 수색 작업을 통제하고 지원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생존자가 있다고 주장한 홍 씨는 "고위관계자들이 와서 민간잠수부와 계획 세우고 어떻게 투입할 건지 등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 지금 1시간이 급하다. 대기자 많으니까 인력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관련 모든 기관들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현장 나간 사람들한테 한다는 소리가 시간만 대충 떼우고 가라고 했다더라"고 주장했다.

이에 아나운서가 "그 정도로 심각하게 발언했냐. 직접 들었냐"고 묻자 홍 씨는 "밖에 나가있는 사람한테 해양경찰이 직접 얘기한 거다"라고 답했다.

또 홍 씨는 "구조대원이 하는 말이 여기는 희망도 기적도 없다고 했다. 유가족 대표도 격분해서 인터뷰 장소 안 온거다"라며 분노했다.


홍 씨는 "우리팀만 40명이고, 다른 팀도 40명 더 있어서 80명 정도가 있고, 더 많이 오고 있다"며 "민간 점수부가 아예 배제된 상황은 15시간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크레인 온다고 해서 그거 하나 믿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것도 도착을 안 했다. 여긴 모든 게 엉망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 씨의 인터뷰가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홍 씨가 과거 걸그룹 전 멤버 사촌이라고 말하고, 다수의 야구선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등 수상한 행적을 보인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씨가 생존자와 갑판 사이로 대화하고 신호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또한 해경 측도 홍 씨의 발언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상태다.

많은 네티즌들은 "홍가혜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 대체 뭐가 진실일까", "홍가혜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큰 문제다", "홍가혜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 어떤 게 진실인지 모르겠다", "홍가혜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 다 필요없고 빨리 실종자들을 찾아달라", "홍가혜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 사실 여부보다 중요한 건 실종자 찾는 거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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