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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선장 탈출 의혹 "같은 항로 8년 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4-16 22:42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선장 탈출 의혹

'세월호' 진도 여객선의 선장은 8년 경력의 베테랑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세월호' 여객선 사고로 오후 9시 현재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284명이 실종됐다.

아직까지 사고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 여객선 선장은 3명 가운데 운항 경력이 가장 오래된 선장"이라며, "8년 전 해당 선사에 입사해 인천~제주 항로만 전담한 베테랑 선장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1등 항해사를 포함, 항해사 5명과 기관장, 갑판장 등 기관 부분 선원 7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하지만 사건 직후 해군과 해경 그리고 민간 어선들까지 총 동원돼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승객의 탈출과 안전을 마지막까지 책임져야할 선장과 항해사 기관사들이 먼저 탈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에 공개된 손지태 세월호 1등 기관사는 1차로 구조돼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 기관사는 인터뷰에서 선장과 항해사 탈출에 대해 답하진 않았지만 부인하지도 않았으며, 왜 먼저 나왔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진도 여객선 선장 탈출 의혹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선장 탈출 의혹, 정확한 조사 이루어 져야 한다", "진도 여객선 선장 탈출 의혹, 기관사들 1차 구조될 동안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은 아비규환", "진도 여객선 선장 탈출 의혹, 엄중한 처벌 해야한다", "진도 여객선 선장 탈출 의혹, 기관사 부인하지 못해 이럴 수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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