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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의 실종자들이 선체 내부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에어포켓(air pocket)'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이에 침몰한 여객선의 일부가 아직 수면 위에 떠 잇는 것과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대해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어포켓'은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로 탄산음료를 마시며 3일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도 비교적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또한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도 "배가 완전히 뒤집혀 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생존 가능성을 추측했다.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밑으로 가라앉더라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는다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라며, "빨리 잠수부들을 투입해 객실마다 수색하면 생존자들을 최대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수심 40m에서 낮은 수온과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한편 세월호 진도 여객선 구조 가능성인 '에어포켓'에 대한 희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진도 여객선, 에어포켓으로 가능성 있다", "세월호 진도 여객선, 희망 있다면 구조작업 박차를 가해야할 것", "세월호 진도 여객선, 에어포켓 사례보니 희망 보인다", "세월호 진도 여객선, 에어포켓으로라도 제발 구조되길",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제발 구조되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