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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에 양말 신으면 촌스럽다고? "이런이런, 유행을 모르시는군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4-13 09:36 | 최종수정 2014-04-13 09:36


'패션 금기'로 여겨졌던 샌들과 양말의 조합이 국내외 패셔니스타를 통해 시즌 트렌드로 떠올랐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일찍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여름 탓에, 경쾌한 샌들 패션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하지만, 이러한 '삭스 앤 샌들(Socks & Sandal)' 패션에도 꼭 지켜야 할 코드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조금만 고려하면 한 층 돋보이는 초여름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 양말 길이의 황금 비율, 복숭아 뼈를 살짝 덮어라

대부분의 샌들은 복숭아 뼈 아래의 길이로 떨어지는데, 이에 매치하는 양말은 복숭아 뼈를 살짝 덮는 길이가 가장 적당하다. 종아리까지 양말을 올려 신을 경우에는 다소 둔탁한 느낌을 주며, 다리길이가 짧아 보일 수 있다.


'삭스 앤 샌들' 스타일이 요즘 인기다. 사진제공=캐터필라
■ 슈즈 포인트 살려주는 하의 고르기

샌들에 양말을 매치한 슈즈 패션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하의 선택도 중요하다. 활동적이면서 도회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긴 바지의 밑단을 살짝 접어 올리면 되고, 여성스럽고 발랄한 이미지를 원할 경우 미니스커트나 쇼트 팬츠를 매치하면 좋다. 특히, 캐터필라의 '위브먼트 샌들'은 발목을 살짝 덮는 글래디에이터 스타일로, 여성스러운 아이보리 컬러로 출시돼 파스텔 톤의 팬츠와 매치하면 보다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캐터필라 관계자는 "샌들과 양말의 조합으로 지금부터 본격적인 여름철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며 "단순한 디자인의 샌들에는 색상과 패턴이 돋보이는 양말로 포인트를 주고, 화려한 슈즈에는 차분한 디자인의 양말을 매치해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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