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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디저트 투더디프런트 국내 본격 진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4-08 16:28


요즘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투더디프런트 - THE WORLD DESSERT CAFE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TO THE DIFFERENT ?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들을 통합하여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들었던 각양각색의 디저트들을 한 자리에서 판매하는 것은 세계를 통틀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TO THE DIFFERENT ? 가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사에 가맹문의가 이어지고 수도권 및 주요상권 가맹 경쟁률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일부는 매장까지 선계약하여 비교우위를 점하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본격적인 가맹시기 이전부터 관심이 많은 것은 국내 프랜차이즈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전문가들 또한 가맹시작과 동시에 순수 가맹으로만 전국 100여개 이상 주요상권에 투더디프런트가 생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벌써부터 가계약으로서 마감이 된 지역만 60여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O THE DIFFERENT ? - THE WORLD DESSERT CAFE가 창업자들에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어찌보면 매우 간단하다.

바로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모든 디저트들을 한 공간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디저트계의 핵심사업을 자리잡고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의 경우엔 메뉴구성에 있어 특별성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비자들 또한 카페 프랜차이즈의 메뉴구성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단순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과적으로 일부 커피숍 프랜차이즈들의 매출은 문어발식 매장확장으로 인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디저트 전문점들의 매출은 유망사업아이템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디저트 전문점들의 경우, 단일 메뉴만을 판매하면서도 디저트 시장 호황기에 따라 수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단일 메뉴 디저트들의 경우에는 메뉴의 구성이 단순하며 유행을 타기 쉽기 때문에 유망사업아이템으로서 그 지속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사브랜드의 무분별한 복제로 인해 나눠먹기식의 수익감소, 특정 계절에 따른 한철메뉴전락, 브랜드 지속성 유지 어려움등의 폐해까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그러나 TO THE DIFFERENT ?는 이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카페 프랜차이즈와는 확실한 디저트 다양성과 차별성 및 품질로의 우위는 쉽게 예측되어왔으나, 판매하는 커피와 음료들까지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각 대륙별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커피 블랜딩을 통해 각기 다른 여러 종류의 커피 메뉴를 개발한다. 단순히 한 종류의 획일화된 커피가 아니라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커피들을 고객의 선택에 따라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여 THE WORLD COFFEE의 구색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음료부분에 있어서도 국내와 세계에서 특색있고 인기있는 음료들을 엄선하여 한국인의 입맛 에 맞게 개발 및 판매한다. 이같은 사항은 확실히 기존 카페 프랜차이즈와는 차별적이며 고객지향적인 부분이 반영된다.

일반 단일메뉴 디저트 전문점과의 차별성에서도 TO THE DIFFERENT ?는 확실한 비교경쟁성 우위라는 부분도 장점을 더해주고 있다.

국내 디저트 프랜차이즈들은 대부분 단일 품목을 통한 판매를 했기 때문에 유사브랜드의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였지만, 통합형 디저트 프랜차이즈라는 개념은 매우 생소하며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었기 때문에 경쟁대상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투더디프런트에서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각양각색의 디저트들을 모두 판매하기 때문에 그 메뉴구성이 매우 다양하며 독창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맛의 차이에 있어서도 전문 파티쉐들의 공정을 통한 생산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냉동형 OEM제품의 질과는 명백하게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가장 큰 병폐로 여겨지던 브랜드의 반짝임 현상 및 지속성, 유사브랜드의 경쟁에 있어서 우위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오픈 약 1달이 된 울산 투더디퍼런트 시범적 매장은 평수가 작아 매우 제한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많은 사람들로 인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줄서서 먹는 진풍경을 이루며 디저트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일명 도지마롤로 잘 알려진 원조 TOKYO BREAD와 FRENCH ORIGNAL 정통 치즈케익, HONEY NATURAL 벌꿀아이스크림의 집중적인 테이크아웃 매출증가가 돋보인다. 특히 TOKYO BREAD와 FRENCH ORIGINAL류의 치즈케익등은 다음 달부터 1인당 2개씩 판매로 제한하여 다양한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는 방향을 재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창업전문가들과 경제전문가들은 가맹시기로 여겨지는 4월 이후, 동시다발적인 오픈과 본격적인 마케팅까지 곁들어진다면 상당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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