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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직통열차 단체할인제도 시범 운영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4-08 11:22


코레일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 수요증대를 위해 4인 이상이 직통열차를 이용할 경우 8,000원인 기존 1인당 운임(편도기준)을 6,000원에 제공하는 단체할인제도를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번 4인 이상 단체할인 승차권은 역 고객안내센터 및 인천공항 공항철도 트래블센터에서만 구입 가능하다(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구입 불가).

공항철도는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58km 구간에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을 논스톱 43분에 운행하는 고급형 직통열차와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이원화 운영되고 있으며, 직통열차 이용객에게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서비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및 출입국 사무소의 출국심사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공항철도 트래블센터는 한국을 찾는 개별 자유여행객에게 도심이동 교통수단과 숙박, 관광지 등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기위해 작년 12월 2일 인천공항 교통센터 지하 1층에 개설됐다.

이에 따라 4인 이상의 일행이 함께 직통열차 이용시 단체할인을 적용 받으면 기존 8,000원의 운임에서 25% 할인된 금액에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어 기존 3명의 운임으로 4명이 이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체 인원수가 많을수록 할인효과가 증대된다.

한편 한국유스호스텔연맹 회원들은 최근 공항철도와 한국유스호스텔연맹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단체가 아니라도 4월부터 역 고객안내센터 및 트래블센터에 회원증 및 제휴카드를 제시하면 직통열차 운임이 8,000원에서 6,900원으로 할인된다(4인 이상일 경우 단체할인 적용).

공항철도는 "최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입·출국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해외 여행시 가족 및 친지를 동반해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의 패턴을 고려하여 단체 할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 시범 운영 실적 및 이용객 패턴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오는 7월 본격 운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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