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 www.hanabank.com)과 서울보증보험(사장 김병기)은 8일 오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공사 발주처가 기업체에 지급하는 선금(선급금)을 공동 관리하기 위해 '에스크로 신탁시스템' 도입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보증보험이 이행보증에 대한 원활한 보증 지원을 목적으로 선금 공동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은행과 협약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돼 개인 및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2013년 12월말 기준 보증잔액 228조원, 총자산 6.4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보증기관이다.
하나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보증보험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금 공동관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상거래 보증업무까지 업무 범위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건설 관련 보증기관인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및 대한주택보증 등과 '에스크로 신탁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스크로 신탁시스템'을 출시해 시행중에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